본문 바로가기

엄마표 교육과 관련된 모든 정보

[원서읽기] The Tale of Despereaux (01) 수업자료 및 토론주제

기본적으로 수업은 Candlewick 의 공식 Teacher's Guide를 참고했다.

그리고 5시간 정도에 걸쳐 책에 대한 토론 + 모의재판 형식의 session 을 가졌다. 

 

(1) Candlewick 공식 Teacher's Guide 

The Tale of Despereaux Teacher's Guide | RIF.org

 

The Tale of Despereaux Teacher's Guide | RIF.org

 

www.rif.org

 

* 위 가이드가 좋았던 부분:

1. 본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파트별로 Summary가 잘 되어 있다. 책을 다 읽고 독후 활동을 하기에 편하다.

2. Text to self / Text to world / Text to text : 책의 내용을 '나'와 연결하고, '내 주변의 세상'과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다른 '책'이나 '이야기'와 연결시키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Despereaux가 지하감옥의 간수에게 기사와 공주가 나오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죽지않고 살게된 부분에서 아라비안 나이트를 떠올렸다.

3. 질문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활동: 질문을 만들어보고 다음 어느 카테고리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보는 활동이다. Answered . Background Knowledge, Inferred, Discussion, Research, Confused 으로 가이드는 구분해 놓았는데 사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또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하더라. 어쨌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2) 토론주제 1. Key word

 

첫 세션은 토론이라기 보다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훑어 읽어보는데 좋은 키워드들을 모아보는 시간이다. 

 

* Light and Darkness : 이 책은 Light 와 Darkness를 번갈아가며, 그리고 아주 섬세하게 캐릭터와 상황을 연결시킨다. Chapter 제목만 봐도 어떠한 Chapter 가 유독 선명한 대비를 시키는지 알 수 있다. Light는 hope, beauty, love, goodness 이러한 것들로 연결시키고 어둠은 anger, hurt, hatred 로 연결시킨다.하지만 이렇게 평면적 연결을 시키지 않기 위해 책 속의 문장들을 다시 곱씹어 보게 하고 상상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눈 앞에 있을 내 손(발인가?)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떨어진 Despereaux는 어떠한 심정이었을까? 지하감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아빠, 엄마 그리고 형의 배신을 알게 되었고 가족들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음을 알게되었지. 그러한 상황에서 Despreaux는 자신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구절  "Once Upon A Time" 을 읊조리지. 그 칠흑같은 어둠을 밝힌 것은 한개의 match. 성냥불 하나가 비추어지고 그렇게 지하감옥의 간수인 Gregory를 만나는 거잖아.  >>> 절망과 슬픔, 그리고 공포를 무섭다, 슬프다가 아닌 칠흑같은 어둠으로 느끼게 해주는 장면인 것 같다. 

 

Another match was struck. >> Despereaux 가 'Love" 라고 이야기 하자 다시 match를 키는 장면. 마음의 불을 붙이는 것 같지 않니? Light는 seeing 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understanding 과 hope를 이야기 하는 장면이지. 

 

 

* Red Table Cloth : 한가지 아이템이 두 캐릭터에게 각각 가지는 의미가 다르다. How can the same red cloth represent something ugly to one character and something beautiful to another?

 

지하감옥에 같이 죄수는 빨간 테이블보를 두르고 있어. 자신의 딸을 팔아버리고 받은 빨간 테이블보. 한편, 어두운 지하감옥에서 평생 살아온 Roscurro 에게 처음 보는 빨강색은 아주 강렬하게 다가왔어. magical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 그리고 한발씩 올려놓아 보기도 하고. 그리고는 딸을 팔아버린 죄수의 죄책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 결국 table cloth를 빼앗아. 죄수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테이블보를 다시 달라고 했을까? Roscurro는 왜 테이블보를 빼앗은걸까? 테이블보를 빼앗고 난 다음 Roscurro의 심정은 어떻게 변했을까? 왜 그렇게 변했을까?

 

* Soup : 왕비가 사랑했던 Soup.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Soup이 어떠한  의미들을 가지는지, 어떻게 의미가 변하는지 유심히 찾아볼 것. 

 

Queen 이 살아있을 때 Soup은 Banquet 의 중심에 있는, 사랑과 행복 그 자체였어. 그러다 Roscurro 가 soupd에 빠진 모습을 보고 Queen이 죽자 King은 온 나라에 Soup을 금지시키지. 온 나라에 Soup을 금지시키는 이 법에 대해사는 어떻게 생각해? 이러한 법을 만든 왕은 어떤 사람일까?

 

이야기 후반으로 가면 Despreaux가 공주를 구하러 가다가 몰래 Soup을 만들고 있는 Cook 을 만나게 되는 장면이 나오지. Cook이 하는 말을 잘 생각해보자. These are dark days. There ain't no point in making soup unless others eat it. Soup needs another mouth to taste it, another heart to be warmed by it,  궁전 안의 쥐는 죽어있어도 죽이라고 말했던 요리사가 Despeaux에게 한 말이지. 이 말을 한 요리사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마지막에 Roscurro는 희미한 soup 냄새를 맡고 왕비가 죽은 그 날을 떠올려. 그리고 엉엉 울며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 말해. 이 때 Roscurro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Princess Pea는 자신을 해치려고 했던 Roscurro에게 이렇게 얘기하지. "Roscurro, would you like some soup?" 여기서 soup는 어떤 의미인걸까? forgiveness, compassion...어쩌면 love 인 걸 수도.

 

* Spool of Red Thread: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의미가 완전히 바뀌는 아이템이다. 처음에는 배척과 죽음의 상징이었으나 나중에는 생명과 귀환의 도구로 완전히 의미가 뒤집힌다. Death → Society → Connection → Choice → Life로 따라가보았다. 이 책에서 반복되어 나오는 Red 또한 어떠한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피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 밝고 강렬한 생명력의 색깔이기도 하다. 

 

처음에 다른 생쥐들은 빨간 실을 Despereaux의 목에 묶으며 말하지.  “You are different, so you must die.” 하지만 나중에 Despereaux는 바로 그 실을 가지고 스스로 dungeon으로 돌아가거든. 이번에는 사실상: “I choose to go into the darkness because someone I love needs me.” 라고 말하는 셈.

 

Despereaux 가 Dungeon 에 떨어질 때, Despereaux의 목에 빨가 실을 묶었던 Thread Master Hovis는 Mouse Council의 일원이면서도 Despereaux에게 몰래 용기를 가지라고 말해. 그리고 훨씬 Chapter 42에서 Despereaux가 다시 찾아오자 Hovis가 아주 중요한 말을 한다?! 다른 생쥐들은 red thread를 special, sacred한 것으로 여기지만 Hovis에게 그것은 결국 그냥: Thread. 

이게 굉장히 철학적인 부분이di. 실 자체에는 죽음이라는 의미가 없어. 생쥐 사회가 그 실에 죽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