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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살고 있는 뉴질랜드 일상

[일상] 뮤지컬 Finding Nemo Jr. 관극 기록 in NZ

"Just keep swimming."
– Dory

Finding Nemo Jr.는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작품입니다. 원작 영화는 2003년에 개봉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아버지와 아들 간의 따뜻한 관계와 바다 속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가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 TMT(Tauranga Musical Theatre)에서 준비하여 올리고 있는 뮤지컬 Finding Nemo Jr. 관극 기록을 공유해봅니다.

 

1. 시놉시스

아내가 남긴 마지막 알이었던 니모는 아빠 말린의 소중한 아들입니다.

말린은 걱정이 태산이죠. 조심 조심 또 조심. 아들에게 이것도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위험하니까 하지마라 너는 아직 하지마라 등등 하지말란 것 투성이입니다. 학교를 가는 첫날에도 선생님께 "우리 아들 니모는요.." 하다가 아들이 아빠 제발 집에 가라고 하죠.

 

그러던 니모가 친구들의 놀림에 아빠에게 "I hate you!" 라고 소리치며 인간의 배 가까이로 헤엄쳐 갔다가 스쿠버 다이버에게 잡혀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아빠 말린의 니모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죠.

 

여정 속에서 만나는 사랑스러운 물고기 도리와 바다거북, 그리고 여러 바다친구들.

여정 속에서 얻게 되는 아빠 말린의 깨달음....

 

2. 뮤지컬 Finding Nemo Jr.

 

뮤지컬의 특성상 이야기 전개가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며,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감동을 안겨주는 요소가 많아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아주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하러 왔습니다. 이 공연은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요소는 물론, 무대에서의 음악과 춤, 그리고 창의적인 무대 디자인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각각의 캐릭터를 잘 살려낸 의상과 소품들이 훌륭하구요, 어린 배우들의 노래실력 또한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리 배우의 매력에 푹 빠져서 돌아왔습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잘 살렸더라구요.

 

Tickets were all sold out.

 

3. 극장 정보

Westside Theatre는 Historic Village 근처 17th Avenue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는 극장을 지나 언덕을 내려오면 주차공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언덕을 내려와서 주차하는 것이 편해요

 

Westside Theater 공연장 안에는 BAR가 있습니다.

간단한 스낵, 디저트 및 음료를 주문해서 공연하는 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와 와인, 케잌과 차도 있습니다.

공연시작하기 전과 중간 인터미션 때 주문가능하며, 공연 중에는 문을 닫습니다.

공연중에 먹고 마실 수 있다니!!!

 

 

아이들은 (Standing 구역마냥) 무대 앞에 빈백, 방석 등을 깔고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배우분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 장면이 종종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누워서도 보겠네

 

4. 관극 포인트

나이가 들어 부모가 되서 보는 니모는 어릴 적 기억하고 있던 니모와는 완전히 다른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 아이를 품에서 떠나 보낼 수 있을까? 떠나보내는 것도 어느 날 갑자기 연습없이 찾아올텐데 벌써부터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Marlin:
"How do you know if they're ready? How do you know when they're...

when they're, uh, when they're not a little kid anymore?"

 

Crush:
"Well, you know, you never really know. But when they, uh, take off and do their thing, you just gotta let 'em."

 

Marlin:
"But what if... what if something happens to them?"

 

Crush:
"Well, you know, that's just the way it is. You just gotta let 'em go. You can’t hold onto 'em forever, dude. They grow up, they get their own flow. You just gotta trust 'em."

 

Marlin:
"Yeah, but how do I know when they’re ready? I mean, what if they get into trouble?"

 

Crush:
"Well, then you let 'em go and see what they do! It's all about the flow, dude. Just let them go with the current."

 

 

그리고 마지막 장면.

Marlin 은 Nemo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Goodbye, N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