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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 아이에게 맞는 뉴질랜드 초등학교 고르기

유학원마다 한국에서 박람회를 하는 시즌이 다가왔다.

유학원에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뉴질랜드 Primary School 고르는 기준들을 몇가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공립, 준사립, 사립:  가장 큰 차이점은 소위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를 얼마나 시키느냐 인듯 하다. 만약 유학의 목적에 Academic English 가 우선순위에 있다면 애초에 꼭 사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공립 초등학교를 선택해 놓고 공부를 얼마나 안시키는지 (한국에 비해) 깜짝놀라지 말지어다. 여기서부터 뉴질랜드 조기유학 경험이 크게 갈린다.

 

2.  학생 수: 학생수는 500명을 기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큰 학교는 보통 500명 이상.  작은 학교와 큰 학교는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간혹 규모가 작은 사립도 있음. 사립이든 공립이든 학생수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는 부분은 비슷)

 

              - 작은 학교의 장점:  학교 전체가 하나의 작은 Community처럼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선생님들이 아이 이름을 알고, Principal이 아이들을 직접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친구 관계도 촘촘하다.  영어가 서툰 아이가 처음 왔을 때 학교 전체가 아이를 빨리 알아보고 챙겨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서 특히 수줍음이 많거나 환경 변화에 예민한 어린 아이에게는 이런 환경이 정말 좋을 수 있다.

 

             -작은 학교의 단점: 선택지가 적다. 학교 축구팀을 만들려고 해도 같은 연령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아이가 충분해야 한다. 농구도, netball 도 마찬가지이다.Choir를 만들고 Orchestra를 만들고 Musical Production을 하려면 거기에 참여할 아이들과 그것을 지도할 교사, 그리고 예산이 필요하다. 100명짜리 학교와 600명짜리 학교가 이부분에서 같을 수 없다. 학교가 작은 경우 팀 결성이 어려워 다른 학교랑 연합해서 팀을 꾸려 대회에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학생이 부족해 팀 결성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큰 학교도 단점이 있다. 정신이 없을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은 playground에서 치이는 것, 학교 화장실 불편한 것 뭐 그런 것들일테고.... 부모로서는 특히 등하교를 차량으로 시키는 경우 굉장히 혼잡한 경우가 많다. 

 

 

3. 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와  기타활동들: 사실 굉장히 대동소이하다. 대동소이해서 그런 부분에 혹~할 필요는 없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팀이 그 해에 결성되느냐는 다른 문제이다. 그리고 학교에 Orchestra나 Choir 같은 음악, 미술활동도 학교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 아이가 꼭 하고 싶은 스포츠나 활동이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아래는 많은 학교에서 하는 스포츠와 활동들이니 참고.

 

 

  • Basketball
  • Football
  • Hockey
  • Netball
  • Rugby
  • Soccer
  • Flippa ball (Water Polo)
  • Swimming
  • Choir
  • Kapa Haka
  • Orchestra/Band
  • Academic Competition
  • School Production (Musical)
  • School Camp

 

 

4.  ICAS, Academic Competition : Color Run, Cross country, International Day 같은 행사는 사실 학교마다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의외로 학교마다 Academic Competition 에 참여하는지 여부가 편차가 크다. 예를 들어 ICAS. 이 시험은 영어, 수학, 과학 등의 영역에서 참가하는 Academic Competition이다. 뉴질랜드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시험이 아니어서 학교에 따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곳도 있고, 거의 관심이 없는 곳도 있다. 그런데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이러한 Competition 에 관심이 없는 학교라면 참여할 기회도 없으므로 혹시 이러한 쪽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학교 선정 이전에 확인해보아야한다.

 

5. Ethnic Group: 학교별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어떤 학교는 Maori가 대부분인 반면 어떤 학교는 백인이 많다. 백인으로 모두 퉁칠 수도 없다. 어떤 학교는 뉴질랜드 현지인보다 독일인, 프랑스인, 미국인, 남아프리카에서 온 백인이 많고 어떤 학교는 인도인이 굉장히 많은 곳도 있다. 또 중국인이 엄청 많은 학교도 있다. 의외로 인종구성의 편차가 크고 학부모들의 선호도도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국적의 아이들이 섞여 있고,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잘 섞여 노는 학교를 선호한다. 한국아이들끼리 몰려다니거나 Asian하고만 친구를 만든다면 아무래도 유학생활이 아쉽지 않겠는가. 

 

 

 

다 좋은 학교일 것이다. 다만 우리의 시간과 자원이 한정적이니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를 고르고 싶을 뿐.